<앵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LG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공백 속에 불펜이 무너지며 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의 수렁에 빠졌는데, 오늘(30일)도 먼저 앞서가다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최근 3경기 연속 연장 10회마다 악몽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일요일, 두산 박준순에게, 화요일 KT 강민성에게, 어제 KT 장성우에게 차례로 끝내기 안타를 맞고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맛봤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세이브를 올린 철벽 마무리 유영찬이 지난 24일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며 뒷문이 무너진 결과입니다.
이전까지 잘 던지던 우강훈과 김영우 등 젊은 구원투수들이 더 커진 부담감에 흔들리면서, LG는 최근 5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 5.49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입니다.
LG는 최근 더블A에서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살아난 옛 마무리 고우석의 복귀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이지만, 고우석의 소속팀인 디트로이트 구단의 허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LG는 오늘도 4회에 터진 송찬의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4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임찬규가 5회 최원준과 힐리어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석 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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