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C 사업개요
현대건설은 그간 공사비 문제로 지연됐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민간투자 사업이 정상화 여건을 갖춤에 따라 오늘(30일) 현장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일 대한상사중재원이 GTX-C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것으로 중재 결정해 사업 정상화 기반이 마련된 데 따른 조치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습니다.
GTX-C 사업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과 삼성역을 거쳐 경기 수원역까지 총연장 86.48㎞의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3년 12월 실시계획이 승인됐으나 코로나 대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등한 공사비가 반영되지 않아 시공 계약이 체결되지 못했습니다.
사업에는 16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컨소시엄 주간사인 현대건설은 1·3·4공구를 시공합니다.
현대건설은 오늘부터 현장에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를 위한 인력 및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연내 재원 조달을 마무리하고 본공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GTX-C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공간에 구축되는 데다 한강과 핵심 업무지구를 관통하고, 이용객 편의와 이동 효율을 고려해 14개 정거장을 환승역 중심으로 설계하는 등 공사 난도가 높은 노선입니다.
현대건설은 대심도 터널 공사의 안전성, 기존 인프라 간섭 문제, 지하공간 내 개방감 극대화, 환승 편의 등을 중점 고려하면서 다양한 터널 굴착 공법을 적용해 공사의 안전과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터널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 한국 지질조건을 반영해 굴착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는 로드 헤더 굴착속도 예측 모델 등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수도권 교통 지도를 바꿀 GTX-C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수 민자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만큼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 해소와 지역 균등 발전에 보탬이 되는 명품 철도를 완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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