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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이란 정부 "에너지 절약, 종교 의무"…대국민 촉구

'경제 위기' 이란 정부 "에너지 절약, 종교 의무"…대국민 촉구
▲ 16일 시민들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 대바자르에서 상점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의 해상 봉쇄로 경제난이 가중하고 있는 이란의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절약을 촉구했습니다.

현지 시간 29일 CNN에 따르면 모흐센 파크네자드 이란 석유 장관은 "절약과 소비 감소는 원칙이자 종교적 의무"라며 전력과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크네자드 장관은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해 "적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이란 국내의 연료 공급과 유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란 정부는 최근 연료와 물자 부족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이란 전역의 공공기관에는 오후 1시 이후 전력 사용을 최대 70%까지 줄이도록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일반 가정에 대해서도 전기요금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사용량 절감을 유도하는 등 대규모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이미 취약한 이란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란 경제는 국제 제재와 부패 등으로 전쟁 이전부터 심각한 위기를 겪어왔는데, 1인당 국민소득은 2012년 약 8천 달러였지만, 2024년엔 5천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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