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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사 위기 가자지구에 구호물자 전달' 선단 또 차단

이스라엘, '아사 위기 가자지구에 구호물자 전달' 선단 또 차단
▲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선단을 이스라엘이 또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 라디오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9일 현재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구호선단을 통제 중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들 선박 중 한 척에서 마약이 발견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선박은 이스라엘의 봉쇄를 뚫고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항했습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선박 39척이 출항하며, 의료 지원품 등을 실은 선박들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활동가 사이프 아부케샤크는 출항 전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번 임무의 목표는 구호 단체들이 (가자지구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인도적 통로를 개방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활동가들은 이스라엘의 육로 봉쇄로 굶어 죽을 위기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내려 해상 진입을 시도해왔습니다.

지난해 6월과 7월에 구호선단을 띄웠으며, 10월에도 글로벌수무드함대'(GSF)라는 이름으로 선박 40여 척을 가자지구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이스라엘이 봉쇄하며 선단을 가로막았고 활동가들은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뒤 추방되기를 반복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출항한 GSF 선단에는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 50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스라엘군은 구호 선박을 나포한 뒤 이들을 자국으로 압송했습니다.

당시 GSF에는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씨도 탑승했으며 김씨도 이스라엘군에 구금됐다 풀려났습니다.

(사진=GSF 제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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