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봉투
일본에서도 지정 쓰레기 봉투(종량제 봉투)를 의무화한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에 의한 품귀 현상 등이 발생하며 지자체들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NHK와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권인 지바현의 이치하라시는 29일 가연성 쓰레기에 대한 지정 쓰레기 봉투 사용 의무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대신 내달 30일까지는 폴리에틸렌(PE) 소재의 지정 쓰레기 봉투가 아니어도 투명한 비닐 봉투면 쓰레기 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잠정 조치를 개시했습니다.
시 지정 쓰레기 봉투의 품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27일까지 '구입 불가'를 호소하며 이치하라시에 접수된 민원은 60건을 넘었습니다.
이 지자체 관계자는 "공급 업체는 예년과 같은 수준의 수량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지정 쓰레기 봉투가 경매 사이트에 오른 사례가 확인되는 등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불안해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해 품절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정 쓰레기 봉투가 대신 일반 투명 비닐 봉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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