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군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무기로 새 전장에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상호 봉쇄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가운데 일본 소유 유조선이 이란의 허가를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군은 현지시간 28일 미국과의 종전 협상과 관계없이 전쟁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미르 아크라미니아 이란군 대변인은 이란 국영방송에서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표적 목록을 새롭게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적들이 다시 침략해온다면 이란군은 새로운 무기로 새 전장에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미르 아크라미니아/이란 군 대변인 : 우리는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쟁이 중단된 그날부터 지금 전쟁터에서 이른바 '휴전'이 이루어진 지금까지도 그렇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여전히 봉쇄하고 있지만, 일부 선박이 이란 허가를 받아 해협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일본 유조선 한 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회사 소유의 파나마 선적 초대형 원유 운반선인 이데미츠 마루호는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현지시간 28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 유조선이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면서도 통행료를 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달 초 일본 관련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3척이 해협을 통과한 적은 있지만, 일본 소유 유조선이 통과한 건 처음입니다.
세계은행은 이란 전쟁으로 올해 에너지 가격이 24% 폭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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