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이 영화를 고르는 자신만의 안목과 취향을 밝혔다.
제13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배우 특별전 섹션의 상영작으로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선택한 정호연은 영화 상영 후 열린 GV(관객과의 대화)에서 관객들과 영화적 교감을 나눴다.
정호연은 "관객들과 같은 공간에서 영화를 보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극장 안에 남아 있는 감정의 잔향을 함께 느끼고 싶었다"며 함께 관객들과 관람 후 GV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몇 번을 봐도 여전히 충격적이고 큰 울림을 주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특별전 상영작으로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거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도 좋지만, 결국 제 마음을 오래 붙드는 건 개인의 작은 이야기들에서 오는 위로와 감정들"이라며 "그 작고 섬세한 삶의 결이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션 베이커 감독과 화보 프로젝트를 함께한 경험도 전했다. 정호연은 "평소 팬이어서 함께 작업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당장 미국으로 달려가고 싶을 정도로 무척 설렜다"며 "직접 만나 호흡해 보니 배우에게 안정감을 주고, 아주 섬세하게 배우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분이라는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정호연은 "그저 몇 시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조금 더 신나고, 조금 더 힘이 나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이날 자리를 함께 한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호연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정호연 "거대한 사회적 메시지보다 작은 이야기에서 오는 감정에 끌려"
입력 2026.04.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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