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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군, 권력이나 개인 아닌 헌법에 충성해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군, 권력이나 개인 아닌 헌법에 충성해야"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7일 제5보병사단을 방문, 제5보병사단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이 자신이 과거 정훈장교로 복무했던 군부대인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일일 정훈장교'로 나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군 정신전력'을 주제로 정훈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군대는 무력 집단이 아닌, 국가 안전 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는 헌법기관"이라며 "군은 헌법의 최후의 보루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군에 대한 명령은 그 명령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불문하고 헌법의 범위 내에서만 정당한 것"이라며 "군은 특정 권력이나 특정 개인이 아닌 헌법에 충성해야 하고 헌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명령이나 지시는 무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군 내부에서 상관의 명령도 마찬가지이며, 나아가 대통령의 군 통수권 역시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 정부에서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위원장은 "군은 특정 권력이나 개인이 아닌 헌법에 충성해야 한다"며 병사들에게도 복무 기간을 단순히 '버리는 시간'으로 생각하지 말고 헌법 정신과 가치를 수호하는 가장 명예로운 시간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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