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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터질 게 터졌다" 극대노…애꿎은 '일본 선수' 척추 부상

[자막뉴스] "터질 게 터졌다" 극대노…애꿎은 '일본 선수' 척추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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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기 후반 추가 시간, 공을 잡은 선수가 상대 팀 선수와 충돌 후 경기장에 쓰러집니다.

주심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고, 쓰러진 선수는 벤치를 향해 손으로 'X'를 표시하며 더는 뛸 수 없는 상태임을 알렸습니다.

논란의 장면은 어제(26일) 펼쳐진 울산과 대전의 K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대전의 일본인 선수 마사가 후반 막판 드리블을 하다가 볼을 패스했는데, 뒤늦게 달려온 울산 수비수 조현택이 뒤에서 강한 '몸통 박치기'를 가한 겁니다.

척추 골절 일본 마사 선수

조현택은 옐로 카드를 받긴 했지만, 무방비 상태로 몸을 부딪힌 마사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나간 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대전은 이날 마사의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울산을 잡고 리그 7위로 도약했는데, 대전의 황선홍 감독도 승리의 기쁨보다 마사의 부상이 걱정스럽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칙 장면을 본 축구팬들 사이에선 울산의 조현택 선수가 이전에도 과도한 태클과 몸싸움으로 논란이 많았다며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울산현대 조현택 선수

조현택 선수는 과거 대전과 울산의 K리그 경기에서도 주세종 선수의 등을 강하게 밀쳐 논란이 됐는데, 당시 대전 팬들은 "베테랑 미드필더 주세종 선수가 그렇게 화를 내는 것은 처음 본다"며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반칙이었다"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지난 4월 15일 펼쳐진 FC서울과 울산의 맞대결에서도 조현택은 코너 플래그 부근 공을 지켜려던 FC서울 손정범을 양손으로 밀쳐 양팀 간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조현택 선수의 잇단 비매너 파울을 본 누리꾼들은 "공과 상관 없는 불필요한 행동이다" "동업자 정신을 버린 것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충돌로 쓰러진 마사는 정밀 검사 결과 '척추돌기골절' 진단을 받고 입원했는데, 선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최소 한달간 치료를 받고 재활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마사 선수

지난 2022년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던 마사는 한국어로 직접 인터뷰를 할 만큼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시다 마사토시/대전하나시티즌 : 이렇게 매 경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고 어쨌든 승격 그거에 인생 걸고 합시다! 합니다!]

마사는 오늘 SNS에 한국어로 "큰 부상은 아닐 것 같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상대 선수에게서 직접 여러 번 사과를 받았기 때문에 SNS에서의 비난은 정말로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적으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진=마사 sns 캡처

울산 관계자는 "조현택 선수가 경기 종료 직후 마사에게 직접 연락해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울산 구단도 마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기획 : 윤성식, 영상편집 : 이현지,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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