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오늘(27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합니다. 아는 가게에서 지원금을 쓴 척하고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을 하지 못하게끔 경찰이 특별 단속도 실시합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에서 28년째 계란과 두부를 팔아온 김진철 씨는 지난해 민생 쿠폰 지급 때처럼 이번에도 손님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철/서울 망원시장 상인 : (손님들이) 경기가 어렵다 보니까 주머니가 비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주머니에 그 쿠폰을 들고 오기 때문에 많이 올 거라고 예상합니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돈 쓰기가 무섭다는 시민들도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기다려집니다.
[박소현/서울 마포구 : 도움이 되죠. 저만 받는 게 아니라 가족들도 다 1인당 받는 거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5인 가족이니까.]
오늘 첫 지급이 시작되는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으로, 다음 달 8일까지 45만 원~55만 원이 지급됩니다.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 주민은 1인 당 5만 원을 더해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에는 카드사나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신청할 수 있고, 신청 다음 날부터 쓸 수 있습니다.
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고 싶은 사람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받는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비슷합니다.
자기 주소지의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병원과 약국 등에서는 쓸 수 있지만 유흥업소나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경찰은 지원금을 실제 물품 거래 없이 현금으로 돌려받는 일명 '카드깡' 행위와 중고 거래 사이트에 할인해서 파는 것처럼 속인 뒤 잠적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황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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