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체포된 용의자의 신원도 밝혀졌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명문대를 졸업하고 학원 강사로 일하던 30대 미국인 남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관련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에 엎드려진 채 제압당한 이 용의자는 미국 국적의 31살 남성 콜 토마스 앨런입니다.
콜 앨런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LA 인근 토런스에 거주하며 고등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4년에는 '이달의 강사'로 선정됐고,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카밀라 해리스의 캠프에 25달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콜 앨런은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 1명이 방탄조끼 위에 총을 맞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격이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까?]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 모르죠. 앞으로 (이 사건에 대해) 더 알게 될 것입니다.]
워싱턴 DC 경찰 당국은 용의자가 사건이 발생한 호텔에 투숙해 있었으며, 단독범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프리 캐롤/워싱턴 D.C. 임시 경찰청장 : 지금 시점에서 용의자는 단독범, 단독 총격범으로 보이고, 현재는 공공에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 CBS 뉴스는 용의자 콜 앨런이 "트럼프 행정부 고위공무원들에게 총을 쏘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2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재 FBI가 용의자 주거지를 수색하는 등 본격적 수사에 나선 가운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목적도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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