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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오만 방문 뒤 26일 파키스탄 복귀해 협상단 재합류

이란 외무, 오만 방문 뒤 26일 파키스탄 복귀해 협상단 재합류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의 종전협상을 주도하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26일 파키스탄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27일쯤 2차 종전협상이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종전 요구안만 전하고 오만으로 떠난 상태였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25일 외무부를 인용해 아라그치 장관이 "오만 일정을 마친 뒤 러시아로 향하기 전 다시 파키스탄을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의 당초 일정은 파키스탄과 오만, 러시아 순방으로 예고됐는데, 오만으로 떠났다 다시 파키스탄을 찾기로 한 것입니다.

IRNA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의 일부는 종전에 관해 협의하고 필요한 지시를 받기 위해 이란 테헤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26일 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라그치 장관과 합류할 예정입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24일 소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파키스탄을 찾아 정권 실세인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을 만났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아라그치 장관은 종전과 관련한 이란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뒤 25일 오후 오만 순방 일정을 위해 파키스탄을 떠났습니다.

미국도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을 취소하면서 2차 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단 파견을 취소한 이후에도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을 취소하자마자 "10분도 안 돼 훨씬 더 나은 새로운 문서를 받았다"며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해왔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협상의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든 것은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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