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이 미군과 협력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나포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현지시각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해상 규정 위반을 이유로 에파미노데스(EPAMINODES)호를 나포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지난 6개월간 정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 선박이 미국 항구를 여러 차례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 경고를 무시하고 반복적으로 해상 규정을 위반함에 따라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박 나포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로 양측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22일 이란군의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려 했다며 선박 3척을 나포했습니다.
미국은 해상 봉쇄를 시작하기 전 이란 항구를 떠난 이란의 '암흑 선단', 즉 국제 제재를 피해 가며 원유 등의 불법 수송에 관여하는 유조선 등 선박 집단의 선박 2척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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