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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미 의원들 '쿠팡 차별 중단 서한'에 "명백한 내정간섭"

우 의장, 미 의원들 '쿠팡 차별 중단 서한'에 "명백한 내정간섭"
▲ 우원식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쿠팡 등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중단하라고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2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다른 나라에 대해서 이런저런 의견이 있으면 편지 보내는 건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 나라의 법률이나 그 나라의 근본 기관에 대해서 건드리는 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쿠팡에 대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도 있고 알고리즘 조작 의혹도 있다, 이건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며 "'미국 기업들에 대한 편파적인 조치'라고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법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은) 대한민국에 와서 기업을 하고 돈을 벌면 대한민국 법률을 지키고, 대한민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야 될 것 아닌가"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최근 방미에 대해선 "당 안에서도 매서운 소리가 나온다, 그것은 참 의아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과정을 보면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장 대표와 분리해서 각자도생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장 대표가) 한번 그동안의 거취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의 개헌 반대 당론에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면 이번에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서 불법 비상계엄의 강을 같이 건너고, 장 대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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