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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포커스] 김정은이 일부러 불러 모은 네 사람, 면면 살펴보니?

[한반도 포커스] 김정은이 일부러 불러 모은 네 사람, 면면 살펴보니?
<앵커>

지난 19일 북한은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총비서가 현장에 불러 모은 군 지휘관들의 면면을 보면, 우리로선 우려스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

한반도 포커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포커스] 김정은이 일부러 불러 모은 네 사람, 면면 살펴보니?

김정은 총비서와 딸 주애 뒤편으로 우리 군 소장급에 해당하는 인민군 중장 4명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메모지와 펜을 손에 쥔 채 집속탄 시험을 지켜본 이들, 공통점은 모두 휴전선 일대 최전방을 맡은 군단장들이란 겁니다.

북한은 보란 듯이 이들의 소속과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제1군단장 안영환 중장, 제2군단장 주성남 중장, 제4군단장 정명남 중장, 제5군단장 리정국 중장이 참관하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중서부전선을 맡은 2군단은 유사시 수도권을 직접 겨냥하게 되는 전력입니다.

재작년 10월 김정은이 2군단 지휘부를 방문했을 때 영상을 보면 대형 지도에 서울이라는 글자가 흐릿하게 적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17일 시찰 : (김정은 총비서는) 대한민국이 타국이며 명백한 적국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똑바로 새겨야 한다고.]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4군단은 황해남도에 주둔하며 NLL을 비롯해 서해 일대를 관장합니다.

1군단과 5군단은 강원도 등 동부전선을 맡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현대화된 집속탄과 현대화된 파편 지뢰탄이 배치가 되고 이런 탄두가 이제 주어지면 너희도 잘 앞으로 훈련하고 해라(라는 의미가 있겠죠.)]

북한이 휴전선 일대 군단들을 한 세트처럼 나란히 등장시킨 적, 최근 들어 한 차례 더 있었습니다.

지난 2월 당대회 기념 심야 열병식, 조선중앙TV는 1,2,4,5군단의 행진을 잇따라 보여주며 '멸적의 의지' 등 대남 적대심을 드러내는 표현들을 여러 차례 사용했습니다.

[2월 25일 열병식 : 국경 너머 가증스러운 형체를 단칼에 베어버릴 멸적의 의지 서릿발치는 무적의 대오.]

휴전선 군단들의 잇단 등판은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관계에 근거해 대남 군사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단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김정은은 북한 표현으론 남부 국경, 그러니까 휴전선 일대를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요새화하고 경계 체계와 화력 체계도 보강하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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