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번 컴백을 두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3집 '블랙아웃'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송승호는 "올해 첫 컴백이고 디지털 싱글로는 첫 앨범이라 굉장히 의미가 크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장여준 역시 "공개를 앞두고 기대와 설렘이 크다. 작년에는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가 있었다면, 이제는 '역시 클로즈아이즈다', '믿고 보는 팀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게 성공적인 발매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싱글 'OVEREXPOSED'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POSE'는 브라질리언 바일레훵크와 2000년대 힙합 사운드를 결합한 곡으로, 팀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아냈다.
작사에 참여한 전민욱은 "기존과는 다른 장르를 시도했기 때문에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 '신선한데 왜 이렇게 좋지?'라는 반응이 나온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도전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장여준과 전민욱의 가사가 채택됐다. 김성민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 시점에서 가사를 써봤는데 채택되지 못해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두 사람의 가사가 곡에 더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다음에는 꼭 제 가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번 앨범에서도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작사뿐 아니라 코러스, 안무, 앨범 방향, 스타일링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일본인 멤버 켄신은 타이틀곡 안무 제작에도 힘을 보탰다.
켄신은 "새로운 장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외 댄서 영상들을 참고하며 준비했다. 가사에 맞춰 기억에 남는 동작을 만들었고, 1절부터 3절까지 안무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국적과 연령으로 구성된 팀이지만 팀워크는 단단하다. 멤버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만큼 서로의 절박함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마징시앙은 "연습할 때 서로 부족한 부분을 바로바로 알려주고 디테일하게 맞춰간다. 회의에서도 서로의 장점과 보완할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연습 외에는 편하게 장난도 치면서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도 주저 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전민욱 → 송승호 : "눈치 잘 보는 강아지. 분위기도 밝게 만들고 멤버들 상태도 잘 챙깁니다."
송승호 → 김성민 : "팀의 다리. 형들과 막내들 사이를 잘 이어줍니다."
김성민 → 켄신 :"아이디어 뱅크. 챌린지나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냅니다."
켄신 → 장여준 :"팀의 심장. 퍼포먼스적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고민도 해결해 줍니다."
장여준 → 마징시앙 : "든든한 형. 존재 자체로 팀이 강해집니다."
마징시앙 → 서경배 : "황금 막내. 어린 나이에도 무대 표현력이 뛰어납니다."
서경배 → 전민욱 : "아버지. 팀을 책임지고 이끌어주는 존재입니다."
이들의 시선은 이미 글로벌 무대로 향해 있다. 전민욱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남미 등 더 다양한 지역에서 사랑받고 싶다. 이번 장르 특성상 남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컴백 경쟁에 대해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송승호는 "부담보다는 배울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고 챌린지를 함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함께 챌린지를 하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등을 언급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이 그리고 있는 팀의 미래는 분명하다. 전민욱은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했고, 김성민은 "클로즈아이즈는 하나의 장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징시앙은 예능 '런닝맨' 출연을 꿈꿨다. 그는 "'러닝맨'을 좋아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이름표를 등 뒤에 붙이고 떼는 게임을 많이 했다. 진짜 원조 '러닝맨'에 출연한다면 더없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켄신은 "K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우리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일본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는 게 늘 꿈이었다. 멤버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멤버들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장여준은 "데뷔 과정부터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앨범으로 더 큰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전민욱은 "우리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성민 역시 "팬들에게 받은 에너지를 이번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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