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멧돼지 행동 요령
세종시소방본부가 도심에서 멧돼지를 맞닥트리면 뛰거나 소리를 질러 자극하지 말고 침착하게 뒤로 물러나 숨어야 한다는 시민 행동요령을 안내했습니다.
오늘(22일)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관내 도심 등지에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7차례나 됩니다.
특히 지난 15일 오전 7시쯤엔 대평동과 보람동 일대에 대형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출근길 시민, 등굣길 어린이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멧돼지가 도심을 1시간가량 휘젓고 다니면서 상가 유리창과 한국개발연구원 기숙사 유리창 등이 파손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드론 등을 투입해 1시간가량 뒤쫓았지만, 포획이 쉽지 않았습니다.
멧돼지가 인근 야산으로 달아나면서 상황은 종료됐지만 언제든지 다시 도심으로 내려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돌발적인 공격성을 보이는 멧돼지를 만나면 절대 뛰거나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고 소방당국은 강조했습니다.
이장주 세종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멧돼지가 놀라 흥분할 수 있고 등을 보이며 도망가면 공격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에 멧돼지를 주시하며 침착하게 뒤로 물러나 자리를 피해야 한다"며 "시력이 좋지 않은 멧돼지가 식별하지 못하도록 가장 가까운 나무, 바위 등 은폐물로 뒤로 숨은 뒤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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