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문화예술 인사정책 규탄 기자회견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문화예술 분야 공공기관 인사가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이해관계에 좌우되고 있다며 정부의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문화연대 등 문화예술계 단체 65개와 개인 794명은 오늘(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문화예술의 전문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일방적 인사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황교익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과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신임 대표이사를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동직 국립정동극장 이사장, 박혜진 국립오페라단 단장 역시 명확한 기준이나 절차 없이 임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문화예술 분야 인사는 전문성과 공공성보다는 인지도와 정치적 이해, 친소 관계 등이 과도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자리가 보상이나 배분 대상으로 인식되는 상황은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청와대에 사회수석비서관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앞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직 연구자와 학계 인사들도 지난 19일 '문화 분야 공공기관장의 파행적 인사를 멈춰라'라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논공행상식 인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으며, 성명 동참자는 오늘 오전 현재 529명입니다.
연극·음악·무용 등 각 분야 현장 예술인 479명도 '현장 예술인들이 묻는다, 예술에 미래는 있는가'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전문성 중심 인사 원칙 확립, 현장 소통 강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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