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주 4월 셋째 주까지 신규로 등록한 전기차 숫자가 10만 대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단기 기록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전기차가 보급된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석 달가량 빠른 실적입니다.
10만 대 보급 달성 시점은 지난해에 7월, 재작년엔 9월이었습니다.
역대 누적 등록 대수도, 지난 15일 기준으로 100만 대를 넘었습니다.
올해 들어 신차로 팔린 차량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13%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기후부는 올해 전기차 수요 확대 배경으로 다양한 전기차 신차종 출시 및 제조사 간 가격 할인 경쟁, 그리고 올해 첫 내연차 전환지원금 등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흐름도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수요 전환에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보급된 전기차를 차종별로 보면 전기승용차가 9만 1천 대, 전기화물 1만 5천 대, 전기승합이 300대입니다.
전기차 판매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지역별로 구매 보조금 조기 소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후부는 지자체별로 하반기 예산 배정 물량이 있는 경우 상반기로 앞당기도록 하고, 추가 편성이 필요해 시간이 걸릴 경우 국비 선지급을 신청하도록 해 보조금 신청 접수 중단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장세만, 영상편집 : 최혜란, 제작 : 디지털뉴스부)
[D리포트] 가팔라진 전기차 보급 속도…역대 최단기 10만 대 돌파
입력 2026.04.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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