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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의심할 여지 없다" 깜짝 공개…'4조 달러 애플' 키운 팀 쿡이 돌연

팀국
2011년부터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애플은 현지 시각 어제 팀 쿡이 오는 9월 CEO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쿡 CEO는 "애플의 CEO로 일하도록 신뢰를 받은 것은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쿡 CEO는 1998년 애플에 합류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사망한 2011년 CEO에 취임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잡스 창업자가 없는 애플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지만, 애플은 쿡 CEO가 이끄는 동안 시가총액이 3천5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로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유례가 드문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매출액도 1천80억 달러에서 4천160억 달러로 4배로 늘었습니다.

이 기간 애플은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 비전 프로 등을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인텔과 퀄컴 등 외부 반도체 업체에 의존해오던 애플이 '애플 실리콘'이라는 이름의 자체 칩을 생산해 제품에 통합하기 시작한 것도 쿡 CEO의 큰 업적으로 평가됩니다.

쿡 CEO의 뒤를 이을 새로운 수장은 내부 인사인 존 터너스가 낙점됐습니다.

터너스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그간 쿡 CEO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돼왔습니다.

터너스 후임 CEO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에 합류해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이, 2021년에 수석부사장이 됐습니다.

이 기간 터너스는 아이패드·에어팟 등의 개발을 이끌었고, 아이폰·맥·애플워치 등의 개발도 이어갔습니다.

쿡 CEO 역시 후임 CEO인 터너스에 대해 "엔지니어의 마음과 혁신가의 영혼, 일관성과 영광을 갖춘 마음을 보유했다"며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애플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 적합한 인물"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쿡 CEO가 이사회 의장이 됨에 따라 지난 15년간 의장을 맡아온 아서 레빈슨은 독립 이사가 될 예정입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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