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았던 지난 주말 한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 10여 명이 잇따라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파주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선 12명이 의식을 잃거나 과호흡, 경련, 탈진 등의 증상을 보였고요.
이 중 7명은 상태가 좋지 않아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국은 당시의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마라톤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어지럼증이나 의식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몸을 식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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