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의) 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조직 정상화와 공정한 인사 질서 회복을 내세우며 사무처 첫 번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방미심위는 오늘(20일) 장기간 지연됐던 평직원 승급 인사와 함께 실·국장급 쇄신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고광헌 위원장이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체계 확립을 밝힌 이후 이뤄진 첫 인사 조치입니다.
평직원(5·6·7급) 승급 인사는 그간 미뤄졌던 인사를 정상화해 조직 내 사기 저하와 승급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비정상적 운영 속에서도 조직을 지켜온 직원들에 대한 격려 의미도 담겼다고 방미심위는 설명했습니다.
방미심위는 함께 실시된 실·국장급 인사에 대해선 전문성과 책임성을 중심으로 조직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주요 보직에 업무 역량과 공적 책임 의식을 갖춘 인재를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절 류희림 전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폭로한 탁동삼 전문위원이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미심위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사 조치를 넘어 조직 내 신뢰 회복과 인사 안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고광헌 위원장은 "위원회 정상화는 공정한 인사에서 시작된다"며 "그동안 부당한 인사로 상처받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실·국장급 인사
▲기획조정실장 탁동삼 ▲방송심의국장 정기용 ▲통신심의국장 이용배 ▲권익보호국장 고현철 ▲정책연구센터장 성호선 ▲국제협력단장 오인희(이상 4월 21일 시행) ▲감사실장 김도성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 최은희 ▲부산사무소장 이선영 ▲대구사무소장 정상우 ▲대전사무소장 양귀미(이상 4월 27일 시행)
(사진=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