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수봉(28)이 원소속 팀인 현대캐피탈에 잔류합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20일) 구단 SNS를 통해 허수봉의 잔류를 알렸습니다.
구단 관계자도 "구단은 오늘 허수봉과 계약했다"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내부 FA인 황승빈과 계약을 마무리한 뒤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허수봉은 협상 과정에서 현대캐피탈 잔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큰 이견 없이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허수봉은 V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입니다.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3관왕(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이끌었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맹활약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최다인 538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공격 성공률(53.4%), 오픈 공격성공률(44.5%), 후위 공격성공률(58.6%) 등 많은 대다수 지표에서도 국내 선수 1위에 올랐습니다.
허수봉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리그 간판 스타인만큼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높은 보상 규정이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FA A등급인 허수봉을 타팀이 영입하려면 전 시즌 연봉(8억 원)의 2배인 16억 원과 보호선수 5명 외 1명을 보상선수로 내주거나 전 시즌 연봉의 3배인 24억 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 같은 부담으로 타 구단들이 협상에서 물러나면서 현대캐피탈은 비교적 수월하게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최고 대우로 프랜차이즈 스타 허수봉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V리그 남자부 연봉 1위는 KB손해보험 베테랑 세터 황택의로, 12억 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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