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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망치로 예수 그리스도 머리를? "옐로라인은 니들이 넘었다" 비난에 이스라엘군 '멘붕'

[자막뉴스] 망치로 예수 그리스도 머리를? "옐로라인은 니들이 넘었다" 비난에 이스라엘군 멘붕
군복을 입은 한 병사가 십자가에서 떨어진 예수 그리스도상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칩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군 병사가 예수 그리스도상을 훼손하는 사진이 공개돼 국제적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이스라엘 병사가 직접 촬영해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군 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진 속 인물이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인 자국 군인임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X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해당 병사의 행동은 군이 추구하는 가치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이스라엘 북부사령부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또한 피해를 입은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 '데블'의 지역 사회가 예수상을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어 "이번 작전은 헤즈볼라의 테러 시설 해체를 위한 것일 뿐, 종교 시설이나 상징물을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의회 의원인 팔레스타인계 아흐마드 티비도 "가자지구의 성소들을 파괴하던 자들이 예수상까지 파괴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일각에선 최근 종교적 상징물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논란을 빚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현재 미국의 중재로 열흘간의 휴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현재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 최종 방어선에 해당하는 '옐로라인'을 설정하고 이걸 넘을 시 즉각 공격하겠다고 경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이의선 /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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