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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과거 친분' 우원재 향해 수위 높은 디스곡 파장

미노이, '과거 친분' 우원재 향해 수위 높은 디스곡 파장
래퍼 미노이(본명 박민영)가 우원재를 겨냥한 디스곡을 공개하며 힙합 신(scene)에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최근 빅나티의 스윙스 저격으로 촉발된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노이까지 디스전에 가세하며 판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미노이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이자 마지막이길'을 공개했다. 앞서 17일 공개한 '처음이자 마지막이길'에 이어 이틀 만에 내놓은 두 번째 곡이다. 첫 번째 곡에서 과거 활동 중단의 계기가 됐던 광고 논란과 관련한 억울함을 풀어냈다면, 이번 곡에서는 특정 인물을 겨냥한 듯한 직설적인 가사를 담았다.
미노이 우원재

곡은 "공도 이런 공이 없다. 원재야. 가사가 딱 이만큼이네. 이만큼만 보여줄게."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미노이는 "썩은 동아줄을 잡을 것이냐", "짐을 다 싸 가지고 나갈 것이냐" 등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 뒤 "너 원래 싸가지 없었잖아", "나체를 보여주면서 어필했니", "돈 좀 갖다 벌어드려라 넌 뭐 하니" 등 수위 높은 표현이 이어지며 디스의 강도를 높였다.

특히 가사 말미에는 "난 총알받이", "나락까지 다녀와서 더 세졌어"라고 본인을 드러내면서 "이제 물을 내려볼까?"라며 변기 물을 내리는 효과음이 삽입돼 상대를 향한 도발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김감전이 빅나티를 향해 한 내용을 밈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힙합 팬들은 해당 곡이 같은 레이블 AOMG 출신이자 과거 친분이 알려진 우원재와 전 소속사를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미노이와 우원재는 지난 2022년 유튜브 콘텐츠 '요리조리 시즌3'에 함께 출연해 약 3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열애설'까지 언급될 만큼 가까운 사이로 비춰졌지만, 이번 디스곡 공개로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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