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모닝와이드 1부

가자지구처럼 "선 넘어왔다" 발포…이름뿐인 휴전

가자지구처럼 "선 넘어왔다" 발포…이름뿐인 휴전
<앵커>

열흘 짜리 휴전을 시작한 이스라엘과 레바논도 여전히 긴장감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접근 금지선을 긋고 이것을 넘어오면 공격하고 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완전히 무너져 내린 건물의 잔해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주민들은 곳곳의 유리 조각을 떼어내고 먼지를 삽으로 퍼내 봅니다.

[카이리예 히자지/베이루트 주민 : 크고 작은 폭격이 이어졌고, 그 폭격은 우리가 있던 건물로 쏟아졌습니다.]

폭격으로 폐허가 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모습입니다.

레바논은 현지시각 17일부터 이스라엘과 열흘간의 휴전에 돌입했지만, 군사 행동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옐로 라인 북쪽에서 접근한 테러리스트들에게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군은 '옐로 라인'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위협으로부터 계속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은 북쪽 레바논과 접경 지역을 완충 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 진격해 헤즈볼라와 격렬한 전투를 벌여왔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을 옐로 라인이라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옐로 라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설정한 병력 철수선으로, 옐로 라인에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통상 사격을 가해왔습니다.

한편, 레바논 내에서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프랑스 병사가 헤즈볼라 소행으로 의심되는 공격에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말락 하브/AP 기자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병사 1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며, 이번 공격의 책임이 헤즈볼라에게 있는 걸로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레바논군은 "유엔평화유지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유니세프는 현지시각 17일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가던 민간인 운전사 2명이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숨졌다고 밝히는 등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이연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