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명장 받는 황교익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신임 원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 관련 학계 연구자들이 '문화정책의 전문성을 정면으로 부정한 파행적 인사"라며 임명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직 연구자와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등 학계 연구자 259명은 오늘(19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정책적 소통 경험과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임명한 것은 국가 정책 연구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인사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정동극장 등에서 반복된 이른바 '논공행상식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규정하며, '전문성을 도외시한 채 '정치적 보은'과 '꽂아 넣기'식 인사를 강행하는 행태는 국책연구기관의 존립 근거를 흔드는 최악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문화정책 연구 역량을 저해하고 문화 생태계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자해 행위'라며, 문체부에 근본적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문화연대를 비롯한 현장 문화예술단체들은 오는 21일 문화예술 인사정책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연명 서명을 진행 중인 문화예술계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의 문화계 인사들이 전문성보다는 대중적 인지도나 정치적 친소 관계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명확한 기준과 절차 없이 이루어지는 인사가 현장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파행 인사 중단과 인사 원칙의 전면적인 재정립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