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현 시장이 선출됐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정권 견제와 보수 재건을 강조했는데,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정책으로 경쟁하자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오세훈 현 시장이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3연임이자 5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오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취약계층 지원과 주거 문제 해결 등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이번 지방선거가 정권을 견제할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서울을 내어주면 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것입니다.]
재창당 수준의 당 혁신과 보수 대개조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힌 오 후보는 당색인 붉은색 대신 연두색 넥타이를 맸고, 당 지도부를 향해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장동혁 지도부의 역할이 아마 계속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개혁신당이나 한동훈 전 대표 등과 연대에 대해서는 합칠 수 있는 힘을 다 합하는 게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시정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겠다고 나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오 후보는 이른바 '명픽 후보'로, 당선되면 4년 내내 그 은혜를 갚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어제(18일) SNS에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을 놓고 당당하게 정책으로 경쟁하자"고 썼습니다.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17일) : 이번 지방선거는 새로운 인물로 지방 정부의 실력을 교체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서울이 앞장서겠습니다.]
진보당은 이상규 전 의원, 개혁신당은 김정철 최고위원, 정의당은 권영국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장성범)
국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정원오 "정책 경쟁"
입력 2026.04.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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