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휴전 이후에도 공격을 계속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이례적으로 경고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휴전 발표 첫날, 이스라엘 드론이 레바논 남부에서 오토바이를 공격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마을 곳곳에서는 포성이 이어졌습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레바논 휴전을 서둘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SNS에 이스라엘이 더 이상 레바논을 폭격하지 않을 거라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할 만큼 했다'며 전쟁 파트너인 네타냐후 총리를 겨냥했습니다.
헤즈볼라 제거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던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대통령의 압박에 외교 해법을 언급하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아직 과업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헤즈볼라 해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꾸준한 인내와 외교적 조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레바논에서 병력을 빼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역시 "휴전은 일시적 조치"일 뿐이라며 점령지 철수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철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셉 아운/레바논 대통령 : 우리 목표는 분명합니다. 레바논 영토와 국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키고,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위태로운 휴전이지만, 폐허가 된 고향으로 돌아가는 피란민들의 행렬은 레바논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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