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자국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
이란이 자국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7일 이란 국영 IRIB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넘기기로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매우 강력히 합의했다"며 "또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한 뒤 지하 깊숙이 묻혀 있는 핵 찌꺼기(nuclear dust)를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휴전 중인 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종전 합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지만,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를 놓고 양국이 극명한 입장차가 드러나면서 이 항목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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