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해협 개방 발표를 반기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에 이란과의 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가 10%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천46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협 개방을 발표한 직후 SNS에 이란에 감사한다면서, 이란이 다시는 해협을 절대 폐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동안 개방한다는 이란 발표와는 다른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는 이번 주말 이란과 회담을 재개할 수 있고, 하루 이틀 안에 합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과 파키스탄 관계자들을 인용해서, 미국과 이란이 60일 동안 협상을 계속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준비 중이고, 곧 파키스탄 회담에서 이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는 이란 지하시설에 묻혀 있는 핵물질들을 수거해서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란에 핵 물질을 포기하는 대가로, 해외에 묶여 있는 이란 자금 30조 원을 풀어주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측은 이 제안에 아직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면서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10% 급락하면서 배럴 당 80달러 중반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쟁 이후 최저치인 1천455원까지 내려갔다가 1천460원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1% 이상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항구에서 출발한 배가 호르무즈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미군 봉쇄는 유지하겠다면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