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에서, 유영하, 추경호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한편 오늘(17일) 미국에서 돌아올 예정이던 장동혁 대표는 귀국을 사흘 연기했는데, 장 대표 부재 속에서 당내 비판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자릴 놓고, 초선 유영하, 3선 추경호 의원이 오는 26일 결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들과 단일화 여부는 최종 후보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후보자가 판단에 따라서, (단일화를) 할지 안 할지는 그 때 아마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5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 2일,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오늘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을 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에게 TK 신공항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 복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아직 경기지사 후보 경선 방식도 못 정하는 등 일부 공천에서 난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 머물고 있는 장동혁 대표.
당은 그제 장 대표의 미국 싱크탱크 연설 영상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15일) :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심각한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장 대표는 미 국무부 측의 요청이 있었다며 당초 오늘로 예정했었던 귀국일을 사흘 뒤로 미뤘습니다.
처음엔 2박 4일이던 일정이 5박 7일로, 다시 8박 10일까지 늘어난 건데, 지방선거를 불과 40여 일 앞둔 마당에, 이런 해외 방문 자체가 부적절하단 당내 비판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렇게 예뻐 보이는, 예쁜 그림은 아니었다. 일단 방미 시기 자체가 좀 적절하지는 않았다….]
국민의힘 방미단은 장 대표가 귀국 직전 공항에서 미 국무부 고위 인사의 면담 제안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지만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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