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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대졸' 숨기고 '고졸' 전형에"…'억'소리 성과급에 '역학력' 전략까지

하닉
반도체 호황 사이클을 맞이한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이 10억 원을 훌쩍 넘을 거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입사를 위해 자신의 스펙을 낮춰서까지 지원하는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생산직 모집 공고를 내면서 지원 자격을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로 제한했는데, 실제로 일부 지원자들 사이에서 학력을 낮춰서 지원 자격을 맞추려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한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는 "애매한 지방대 4년제 학위 숨기고 고졸 학위만 제출해도 안 들키면 그만 아닌가"라거나 "학점은행제 학사와 전문대 학위 둘 다 보유 중인데, 전문대 학위로만 생산직 지원 가능한가"라는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너도나도 '고학력 고스펙'을 갖추기 위해 열을 올리는 취업 시장에서 오히려 학력을 낮추는 '역학력' 전략까지 나온 겁니다.

심지어 고등학교·전문대 졸업 예정자뿐 아니라 기존에 다른 회사를 다녔던 청년들도 '중고신입' 형태로 이직에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입사를 겨냥한 교육 시장도 활황입니다.

한 유명 교육업체는 'SK하이닉스 단기 합격반'을 운영하며 자기소개서 작성법부터 직무 적성 검사인 SKCT 시험 대비, 면접 전략 등까지 배울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취업 연계 계약을 맺은 반도체 관련 학과 지원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부터 고려대·서강대·한양대 반도체 관련 학과와 취업 연계 계약을 맺었는데,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지원자는 2024학년도 423명에서 2026학년도 1289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서강대 시스템반도체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지원자도 각각 11%, 34% 증가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출처: 해커스 교육그룹, 네이버 카페 '독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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