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이번 주말에 열릴 수 있다며 직접 파키스탄에 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란과 휴전이 이어질 거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아마 휴전 전에 무언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휴전)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데 동의했다고 말한 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 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파키스탄에 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파키스탄 총리가 훌륭하다며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네, 파키스탄에 갈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훌륭합니다. 이슬라마바드도 좋고, 합의가 이슬라마바드에서 체결된다면 갈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열흘 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조만간 미국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이전에도 휴전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는 본인의 존재가 그 답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저입니다. 제가 바로 큰 차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대한 레오 14세 교황의 비판에 대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진다면 교황이 있는 이탈리아를 포함해 전 세계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공격에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황의 형제가 트럼프 지지자 '마가(MAGA)'라며 자신은 교황과 다투고 있지 않고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안준혁,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화면출처: 유튜브 The White House)
[자막뉴스] 이란과 협상, 트럼프가 직접 파키스탄으로?…'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이번엔 다르냐 묻자 "나야 나"
입력 2026.04.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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