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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정상 접촉 무산된 듯…미국, 설득 실패했나

이스라엘·레바논 정상 접촉 무산된 듯…미국, 설득 실패했나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했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의 대화가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레바논 전선의 휴전이 불확실해지면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논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했다면서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접촉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운 대통령이 루비오 장관에게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하지 않겠다'는 뜻을 최종 전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루비오 장관이 설득했으나 아운 대통령의 마음을 끝내 돌리지 못했다는 겁니다.

또, 아운 대통령이 가까운 미래에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할 의향이 없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협상에 앞서 휴전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와 동부 공습도 협상 무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빈트 즈베일을 제압하기 직전이고, 헤즈볼라를 이 주요 거점에서 제거하기 직전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숨 쉴 공간을 만들려 한다며 두 나라 지도자가 34년 만에 대화할 것이라고 SNS에 알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 간 전화 통화 회담이 이뤄질 것이란 보도와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을 곧 발표할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여러 정황상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양국 정상 간 접촉이 무산되면서 휴전 논의도 다소 묘연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측이 레바논 전선 휴전을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의 접촉 무산이 2차 종전 협상에도 영향을 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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