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정부는 이란에 대한 50만 달러 인도적 지원이 "이란 정부에 의해 전용될 가능성은 없다"며 근거 없는 왜곡 주장에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미스 이란' 출신 호다 니쿠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선 "1달러라도 시민들에게 가는 일은 없다"며 "대놓고 테러를 응원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하자 이를 반박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대이란 인도적 지원은 국제사회의 확립된 인도주의 원칙(인도성, 공평성, 중립성, 독립성)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원 활동을 시행하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위원회는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현지 상황 평가, 사업 계획, 사업 시행을 직접 수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피해자에게 직접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과정이 철저히 모니터링된다는 설명입니다.
외교부는 "한국뿐 아니라 스위스, EU, 독일 등도 전문성 있는 국제기구를 통해 이란에 대한 긴급 인도적 지원을 시행 중"이라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은 특히 분쟁 상황에서 정치적 또는 군사적 목적의 전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의 확립된 관행인바,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적 지원 체계를 근거 없이 왜곡하는 주장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니쿠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시기에 이란에 돈을 보내면 그 돈은 국민이 아니라 4만 명을 학살한 독재 정권으로 들어가 테러나 무기 구매에 사용된다"며 "이란 사람들은 돈이나 지원보다는, 자신들에게 온 어떤 지원도 이 정권에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