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고통은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미국 내 물가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낙관론을 이어갔습니다. 베선트 장관도 "올여름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대로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생활비 위기'에 따른 고통은 커지고 있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47년간 이어진 갈등을 끝내기 위한 조치"라며 "현재 휘발유 가격은 바이든 행정부 시기보다 갤런당 1달러 낮다"고 반박했지만, 로사 딜러로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휘발유 가격은 여전히 폭등 중이며 미국은 지금 생활비 위기 한가운데 있다"고 주장하며 "혼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데비 와서먼 슐츠 민주당 하원의원은 "중동 사태 이전부터 행정부 의 모든 정책이 미국인들을 생활비 위기로 몰아넣고 있었다"며 "높은 비용의 혼란을 초래한 것은 의도된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은 책임을 전임 행정부로 돌렸습니다. 애디슨 맥도웰 미국 공화당 의원은 "2022년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당시 대통령은 바이든이었다"며 "왜 이 문제를 어떻게든 공화당 책임으로 몰아가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가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소비자 물가 반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단기 충격 후 안정'이라는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생활비 위기를 둘러싼 공방이 점점 더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김혜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유권자한테 고통 감수하라고?" "전쟁이 원인 맞아?" 미국인 '생활비 위기'에…"대체 뭔 소리?" 자신 있는 답변이 (트럼프 NOW)
입력 2026.04.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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