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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이란공격 중단' 결의안, 미 상원서 첫 관문 못넘어

'대 이란공격 중단' 결의안, 미 상원서 첫 관문 못넘어
▲ 미 연방 의회 의사당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결의안이 15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에서 부결됐습니다.

이날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결의안의 상원 본회의 표결 상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된 '절차 표결'에서 안건은 찬성 47표, 반대 52표로 부결됐습니다.

공화당 소속 랜드 폴 의원(켄터키)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 의원(펜실베이니아)이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찬성표는 상원의 민주당(민주당과 행보를 같이 하는 무소속 포함) 의원 수(47명)와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의회의 승인이 있기 전까지는 이번 대이란 전쟁을 중단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대이란 전쟁에 대한 여러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많게 나타나는 등 여론이 좋지 못하지만 아직 공화당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전쟁과 관련해 힘을 실어주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로 풀이됩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행동을 계속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한을 60일까지로 제한하는 '전쟁권한법'(War Powers Resolution·1973)에 근거해 이번 결의안 통과를 시도하고 있지만 상·하원에서 모두 소수당인 까닭에 표결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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