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난다고 말했고 이란도 중재국과 소통을 이어가며 2차 협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유력한 협상 장소로 거론되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한상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주로 정한 휴전 만료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전쟁이 거의 끝난 것 같다. 종료 상태에 거의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ABC 뉴스와 인터뷰에선 "앞으로 이틀간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휴전 연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이슬라마바드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며 2차 종전 협상이 1차 협상과 같은 장소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알렸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참모총장과 교감이 있었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CNN은 밴스 부통령과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가 2차 협상에 다시 나설 예정으로, 트럼프가 이들에게 종전을 위한 외교적 출구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재국들과 소통 중인 이란은 추가 회담 개최 여부는 정해진 게 없다면서, 국제법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 : 이제 우리가 누구와 이야기하든, 우리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라고 말할 겁니다. 우리는 국제법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1차 협상을 중재했던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흘간 사우디와 카타르, 튀르키예 등 중동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17일에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파키스탄과 사우디, 이집트, 튀르키예 등 4개국 외무장관이 모여 2차 협상 중재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곳 파키스탄에서는 이번 주말에 2차 협상이 열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 청사 밀집 지역과 1차 협상이 열렸던 세레나 호텔의 보안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박태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