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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2차 협상 다음주 이슬라마바드서 열릴 가능성"

"미·이란 2차 협상 다음주 이슬라마바드서 열릴 가능성"
▲ 미국 이란 종전 협상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다음 주 중재국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매체 지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 당국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회담을 위한 행정 조치와 보안 준비를 시작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지오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의 2차 회담이 늦어도 다음 주 말까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주 말이 정확히 며칠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2차 회담에 참석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차 회담 때와 같다고 지오뉴스는 덧붙였습니다.

1차 회담 때 미국 대표단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끌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란 대표단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이끌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2일 이란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에서) 돌아온 후에도 파키스탄을 통한 미국과 메시지 교환이 여러 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15일) 파키스탄 고위급 대표단을 테헤란에서 맞이할 예정"이라며 "이슬라마바드 회담 이후 파키스탄 측이 미국과 논의한 내용과 양측의 세부적인 견해를 이번 방문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스님뉴스 등 이란 언론들은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 협상의 '키맨'이었던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정치·안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15일 파키스탄에서 출발해 이란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니르 총사령관은 미국의 '새로운' 메시지, 2차 협상을 위한 계획을 이란 측에 전하고 '며칠 안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2차 협상의 의제를 이란 당국과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 13일 생중계된 내각 회의에서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에) 유지되는 휴전은 파키스탄 노력 덕분"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합의되지 않은) 몇 가지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경우 최대 쟁점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 대이란 제재 해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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