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장성우의 7일 롯데 전 경기 모습.
프로야구 kt wiz가 장성우와 김현수가 홈런 2개씩을 몰아치는 활약을 앞세워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t는 오늘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10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kt는 최근 NC 상대 5연패, 창원 원정 4연패 사슬을 한꺼번에 끊었습니다.
kt는 장성우와 김현수가 나란히 홈런 2개씩을 때려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먼저 장성우가 1회 투아웃 2루에서 NC 선발 투수 신민혁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습니다.
3회 김현수가 시즌 1호 투런포로 뒤를 받쳐 4-0으로 달아난 kt는 6회 노아웃 1루에서 장성우가 신민혁의 2구째 체인지업을 왼쪽 펜스 너머로 날려 보내며 6대 0을 만들었습니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장성우는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함께 홈런 공동 1위가 됐습니다.
김현수는 또 7회 3점짜리 홈런을 날려 9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NC는 7회말 박건우의 시즌 4호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습니다.
kt는 이날 이겼지만 웃지 못했습니다.
공격의 핵심 안현민이 6회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입니다.
안현민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1루로 귀루한 뒤 부축을 받고 배정대로 교체됐습니다.
kt는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최근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안현민의 부상 정도는 병원 검진 후에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는 또 허경민도 4회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는 등 큰 점수 차 승리에도 마음 편히 웃을 수만은 없게 됐습니다.
kt 선발 투수 오원석은 7이닝을 피안타 6개, 사사구 1개, 탈삼진 6개,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을 따냈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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