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정규 5집 '아리랑' 크레딧에서 제외된 배경을 직접 밝히며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15일 미국 음악매체 롤링스톤 유튜브 인터뷰에서 진은 "군 복무 기간 동안 멤버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다시 함께 작업하면서 그 시간을 채워가는 느낌이었고, 멤버들과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앨범 작업 과정을 되돌아봤다.
크레딧 제외와 관련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비하인드를 전했다. 진은 "이번 앨범은 약 100곡 정도가 준비돼 있었고,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대부분 작업이 진행된 상태였다. 그 안에서 곡을 추리고 테스트하는 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참여했다."면서 "당시 솔로 투어 일정이 몇 달 전부터 잡혀 있었고,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진은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 시기였고 팬분들을 위해 활동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곡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내가 욕심을 내서 세션을 미뤘다면 앨범 발매도 늦어졌을 것"이라며 "팬분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그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지금만 있는 게 아니고, 기회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완전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이 솔로 투어 일정으로 인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송라이팅 세션에 늦게 합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35세 아이돌로서의 고민에 대해서 진은 "몸은 예전보다 힘들지만, 그건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언제나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 하기에 더 노력하고 있다. 멤버들보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인지하고 더 일찍 연습하거나 남아서 보완하고 있다. 멤버들이 투어를 정말 하고 싶어하는 걸 보며 나 역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팀 정체성 고민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생각이 완전히 같지는 않았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 '우리가 하는 것이 곧 우리의 정체성'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결국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은 향후 목표에 대해 "솔로 커리어보다 팬들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 5년 동안 더 많은 나라를 돌며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 진, '아리랑' 크레딧 직접 밝혔다…"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입력 2026.04.15 21:57
수정 2026.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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