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을 극복한 가수 윤도현이 30주년을 맞은 YB 활동의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한 윤도현은 오랜만에 음악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윤도현은 자신에게 음악은 '마약'이라고 꼽으면서 "그냥 음악 만드는 게 좋다. 30주년 투어를 5개월 동안 했는데 그 사이에 10곡 정도를 만들었다. 투어 중에도 평일마다 곡을 쓰다 보니 그게 나한테는 마약 같은 존재"라고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2021년 건강검진으로 희소 혈액암인 위말트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3년간의 투병 끝에 지난 2024년 희귀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건강검진 한 이후에 병원에서 '안 좋은 게 있으니 직접 와야 한다'고 했다. 그때 심장이 정말 많이 뛰었다. 가서 '혹이냐'고 물었는데 의사가 '죽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병명이 위 말트 림프종이라는 희귀암이라 더 무서웠다"고 밝혔다.
치료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 윤도현은 "처음에는 약물 치료를 했지만 상태가 그대로여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30일 동안 매일 병원을 다녀야 했고, 약보다 더 힘들어서 음식도 잘 못 먹었다."면서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추적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그때 느낀 건 사람 일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밴드 YB 데뷔 30주년 공연을 꼭 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30년을 기점으로 변화를 줄 생각이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한동안 쉬면서 새로운 작업을 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기존 YB 스타일의 공연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 언제 다시 할지 모르니까 꼭 보라."며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YB MASTERED 3.1 : THE FINAL'은 오는 4월 18~19일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YB' 윤도현, "건강 검진으로 희귀암 발견→추적 관찰 중"
입력 2026.04.14 13:15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