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정치쇼] 하정우 "대통령이 결정 맡기면? 남겠다…정청래 연락 아직 못 받아"

 하정우
-부산북갑 출마? 지금은 청와대서서 열심히 일할 때
-李 의사결정에 달려.. 스스로 결정하라면? "남겠다"
-李 "작업에 넘어가지 말라"는 말, 액면 그대로 이해
-與 "8부 능선 넘었다"? 정청래 연락 아직 못 받아
-한동훈 "왜 나를 피하나"? 후보 돼야 고민해볼 일
-청와대, 챗GTP‧국내AI 사용...정부부처로 확대 중
-독자적 AI 5개 개발...모두 스탠퍼드 보고서에 올라
-AI 입법 현황? 데이터센터 확보 위한 특별법 추진
-AI발 일자리 소멸? 인간과 공생하는 관점서 봐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4월 14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김태현 : 최근에 부산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수석님, 안녕하세요.
 
▶하정우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하정우 : 만나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김태현 : 저도 영광입니다. 수석님, 뵙고 싶었어요.
 
▶하정우 :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저는 좋아요가 좋아요를 꼭 한번 해 보고 싶었습니다.
 
▷김태현 : 아이고, 감사합니다. 수석님, 뭐가 중요하다?
 
▶하정우 : 좋아요가 좋아요.
 
▷김태현 : 감사합니다, 수석님. 부산이 중요하다 이런 거 안 하세요?
 
▶하정우 : AI 3강 좋아요.
 
▷김태현 : AI 3강 좋아요. 분위기 좋은데요. 사실은 우리 수석님이 저희 본방불가의 팬이시라는 걸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요.
 
▶하정우 : 네.
 
▷김태현 : 저희가 사실은 예전부터 섭외를 넣었는데 바쁘셔서 잘 안 됐어요.
 
▶하정우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런데 그때는 주제가 AI였는데, 인터뷰가 성사된 지금은 주제가 또 부산 아니겠습니까.
 
▶하정우 : AI가 더 중요하기는 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수석님, 단도직입적으로 나가세요, 안 나가세요?
 
▶하정우 : 대통령께서 일하라고 했으니까 일을 열심히 해야지요.
 
▷김태현 : 그러면 수석님으로 불러드릴까요, 미래의 후보님으로 불러드릴까요, 의원님으로 불러드릴까요?
 
▶하정우 : 그럼 수석님으로 불러주셔야 되지 않을까요?
 
▷김태현 : 그러면 진짜 안 나가시는 거예요?
 
▶하정우 : 지금 현 시점 기준으로는 열심히 청와대에서 일을 해야지요.
 
▷김태현 : 그러면 지금 기준으로 그러면 한 일주일, 뭐 보름 이후에는 정치는 생물이니까 바뀔 수도 있다?
 
▶하정우 : 대통령님의 어떤 의사 결정에 따라서 계속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조금 다를 수도 있고요. 그렇지 않을까요?
 
▷김태현 : 수석님 속마음은 뭐예요?
 
▶하정우 : 저는 몇 번 말씀을 드렸는데 청와대에서 조금 더 집중해서 당분간은 일을 하는 걸 선호합니다.
 
▷김태현 : 지난번에 다른 인터뷰 보니까 5월, 6월에 나는 이 자리에 있을 거다.
 
▶하정우 :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라고 했지요.
 
▷김태현 :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는 얘기는 아닐 확률도 있다는 건데요.
 
▶하정우 : 이게 대통령 참모는 기본적으로 대통령님과 상의를 해서 결정을 해야 하고, 참모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결국 대통령님이 결정해 주신 대로 따르겠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하정우 : 대통령님이 네가 결정을 해라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혹은 어떤 게 국익에 가장 최선인지, 어떤 게 국가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지를 기준으로 결정을 하시겠지요.
 
▷김태현 : 만약에 대통령님이 네가 결정해라라고 하면 뭐라고 하실 거예요?
 
▶하정우 : 저는 남는 걸로 결정을 하겠지요.
 
▷김태현 : 그래요?
 
▶하정우 : 네. 물론 이게 부산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의미가 아니고 부산지역의 AI 전환 매우 중요하고요.
 
▷김태현 : 그렇지요.
 
▶하정우 : 또 과거의 어떤 70, 80년대 우리나라의 성장엔진으로서의 역할이 있었지 않습니까, 부산이. 그런데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좀 이렇게 쇠약해진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그게 중요하기도 하지만, 지금 청와대에서 하고 있는 국가전략이 중요하다라고 제 기준으로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대통령님께서 생각하시는 또 다른 어떤 국익은 다를 수도 있어서 그거 때문에요. 제가 스스로 결정을 하는 건 아니고, 의사를 여쭙는 거지요.
 
▷김태현 : 일단 대통령님이 최근에 이거 관련돼서 말씀하신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 이거는 말 그대로 외부의 시선이라든지 유혹 이런 거에 넘어가지 말고, 여기서 맡은 바 일을 다 해라 이렇게 이해하고 계시는 건가요?
 
▶하정우 :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 일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사실은 AI 미래기획수석이라는 게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에 새로 신설된 직책인데요. 수석님에게 어떤 거를 기대하고 대통령님이 이거를 맡기셨다고 보세요?
 
▶하정우 : 그러니까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의 역량이 국가의 현재의 경쟁력, 미래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거다라고 하는 공감대가 전 세계적으로 있는 거고요. 거기 뒤에 미래기획이 붙은 이유는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그리고 어떠한 첨단기술이나 미래 에너지라든가, 기후문제라든가, 인구문제를 포괄해서 우리의 미래를 잘 준비해나가는 역할을 부여를 하신 거지요. 즉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고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를 준비하라 그런 의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현재 시점에서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는 얘기는 애초에 임명할 때 기대했던 효과 그게 완전히 성과가 나오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니 여기서 열심히 일해라 이런 의미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하정우 :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미래의 어젠다를 다루는 곳이고, 그리고 청와대는 실행조직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떤 기획, 혹은 전략수립을 하는 곳이다 보니까 당연히 단기성과가 나오기는 힘든 영역이라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잘 설계된 어떤 기획내용도, 전략도 부처에서 잘 실행을 해서, 지자체에서 실행을 해서 성과가 나오는 데 어차피 시간이 걸릴 거고, 그러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어떤 기획내용을 기준으로 판단을 하시겠지요.
 
▷김태현 : 그런데 당에서는 팔부능선 넘었다고요.
 
▶하정우 : 그러게나 말입니다.
 
▷김태현 : 20%만 채우면, 이거만 채우면 하 수석을 당겨올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러는 것 같거든요.
 
▶하정우 : 당이 생각하는 80%의 정의나 기준이 있겠지요. 그게 무엇인지 저는 잘 모르겠고요. 그래서 그렇게 말씀을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목요일 이후로 따로 연락을 받거나 한 건 없거든요.
 
▷김태현 : 그러면 정청래 대표가 이번 주에 만날 계획이라고 그러던데 연락 안 왔어요?
 
▶하정우 : 네. 저는 연락받은 바가 아직은 없고요. 정무수석 라인을 통해서 연락을 했을 수는 있으나 또 마찬가지 정무수석께도 따로 연락을 받은 바는 없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당분간 정청래 대표와 만남이 계획된 건 아니네요.
 
▶하정우 : 일단 계획이 나온 건 없다라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대통령의 그 발언 이후에 호사가들은 또 언론에서는 대통령 발언의 진위를 막 해석을 하잖아요. 이게 뭐 정말 하 수석을 출마시키는 게 아니고 여기서 성과를 내야 된다는, 그게 진위이다라는 설이 있고, 당과 뭔가의 교감 아래 일종의 하 수석 띄우기다라는 설이 있던데요. 일설과 이설 중에서 어느 게 맞다고 보세요?
 
▶하정우 : 제가 그걸 파악할 능력이 없어서요. 그 관심법이 있었어야 되는데 그건 없으니까 당연히 액면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대통령 참모는 복잡하게 생각해서 뭘 하기보다는 명확한 명령에 대해서, 지시에 대해서 수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 상황에서 수석님이 먼저 손들고 대통령님, 제가 저희 고등학교 선배인 전재수 후보님의 뒤를 이어서 부산 북갑을 사수하겠습니다, 가겠습니다라고 할 일은 없다?
 
▶하정우 : 저는 이쪽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가 굳이 그걸 할 이유는 없지요.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님이 하 수석, 당신이 알아서 결정해. 그래도 안 간다?
 
▶하정우 : 그렇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인터뷰를 들으시면 정청래 대표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도 안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원래 전재수 후보하고 좀 인연이 있으세요? 고등학교.
 
▶하정우 : 고등학교 선배님인데, 6년 차이 정도 되면 학교에서 만날 일은 없잖아요.
 
▷김태현 : 그런데 사실은 전재수 후보 입장에서도 본인의 지역이니까 부산 북갑이 되게 중요하잖아요.
 
▶하정우 : 네.
 
▷김태현 : 왜 하필 내 지역이었던 부산 북갑에 하정우 수석이 필요하다고 콕 찍었다고 보세요?
 
▶하정우 : 제가 정치 쪽을 잘 모르다 보니까 깊이 이해할 수는 없지만요. 이제 좀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 전재수 의원님 말씀 그대로 따르면요. 그다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부산이 과거와 달리 많이 쇠락해 있는데 다시 발전을 시켜야 한다. 그러면 정치인으로서의 저보다는 부산을 다시 발전시킬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아마 생각을 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후배이기도 하고, 또 연고도 있기도 하고 뭐 그런 것들이 고려된 게 아닐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저희가 사실은 인터뷰를 준비하는데 원고를 쓰잖아요. AI 수석 나오신다고 그래서 저희 제작진이 일하기가 싫었는지 AI한테 물어봤대요. 하정우 수석한테 뭘 물어보면 좋을까. AI가 어떤 건지 모르겠습니다. 챗지피티인지 제미나이인지. 아, 제미나이예요? 제미나이랍니다. 제미나이한테 물어봤대요. “하정우 AI 수석에게 뭘 물어보면 좋을까?” 이런 질문을 제미나이가 뽑아줬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왜 나를 피하나?”라고 직격했는데 답변하시겠습니까라고 제미나이가 질문지를 써줬어요.
 
▶하정우 : 나가는 거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 보지를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요.
 
▷김태현 : 피하고 말고가 아니다?
 
▶하정우 : 그렇지요.
 
▷김태현 : 아직 나는 청와대에서 할 일이 많다 뭐 이런 입장이신 것 같아요. 그렇지요?
 
▶하정우 : 그렇지요. 뭐 후보가 확정되고 나서 고민을 해 볼 일 같고요. 지금은 제 일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그걸 생각을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입니다.
 
▷김태현 : 수석님, 청와대에서 AI 써요?
 
▶하정우 : 네, 저희 수석실에서 쓰고 있어요.
 
▷김태현 : 어떤 걸 쓰세요? 챗지피티도 있고 제미나이도 있고요.
 
▶하정우 : 챗지피티가 열려 있고요.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만든 서비스들도 열려 있고.
 
▷김태현 : 그래요?
 
▶하정우 : 제미나이는 약간 기술적인, 보안장치를 넣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조금 있다고 해서 그거는 조금 더 순위가 뒤로 밀려 있는 상황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다른 부처들은 사용 안 하나요?
 
▶하정우 : 다른 부처들 같은 경우는 이렇게 쓰는 것 같아요. 사실 청와대도 같이 쓰고 있는데요, 저희 수석실에서. 정부에서 정부 AI 공통기반이라는 걸 작년부터 사업을 진행을 해서 이미 완료가 됐어요. 완성이 돼서 행안부, 과기정통부, 그리고 식약처가 이미 그걸 사용하고 있어요. 정부 특화된 AI이지요. 그리고 그 AI는 소위 말하는 협업툴이라고 해서 메일이나 스케줄을 관리하는 캘린더나 메신저나 그리고 공동문서 작업툴 같은 것들이 화상회의까지 다 포함된 어떤 소프트웨어랑 연동이 되어 있거든요. 그거를 3개 부처에서는 쓰고 있고, 다른 부처도 신청해서 확대해나간다고 하는데 청와대에서 저희 수석실도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대통령님도 쓰세요?
 
▶하정우 : 대통령님은 워낙 일정이 많으셔서요. 저희가 안전하게 쓰는 게 검증이 되면 또 쓰시게 되겠지요.
 
▷김태현 : 왜냐하면 수석님을 부르실 때 하미나이 이렇게 안 하고 하지피티 그렇게 부르셔서요.
 
▶하정우 : 따로 개인적으로 쓰실 때는.
 
▷김태현 : 챗지피티를 쓰는 거 아닌가. 그런데 저희가 지금 앞서도 챗지피티 말씀도 드렸고, 제미나이 얘기도 드렸고, 딥시크라는 용어를 저희가 쓰는데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만든 거를 저희가 이렇게 이름을 부른 적은 없잖아요. 그러면 앞서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딥시크에 필적할 만한 한국에서 만든 이런 대항마를 육성하는 게 필요한 거지요?
 
▶하정우 : 당연히 필요하지요. 꼭 필요합니다.
 
▷김태현 : 지금 어느 정도 와 있습니까?
 
▶하정우 : 작년부터 독자 파운데이션모델, 과기정통부에서. 좀 어려우니까 국가대표 AI라고 할게요. 이 사업이 진행되어 오고 있고요. 매 6개월마다 평가를 합니다. 평가를 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 혹은 컨소시엄이 남는 이런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지요. 지난 하반기에 진행됐던 5개 기업 컨소시엄에서 만든 모델들은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원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다운받아 갈 수 있는데요. 문제는 챗지피티는 AI 자체라기보다는 지피티를 활용한 서비스거든요, 챗봇서비스. 그런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AI 모델은 있는데 그 모델을 딱 붙여서 만든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요. 그런 것들 때문에 약간 이렇게 덜 알려진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하정우 : 성능 기준으로 보자면 이번 주에 공개됐던 것 같은데 LG에서 공개한 K-엑사원 4.5가 사실 GPT-5나 혹은 중국에서 지금 현시점 기준 가장 좋은 거는 올티시크라기보다는 오히려 알리바바에서 발표한 큐원 3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상으로 뛰어난 성능을 또 보여주고 있는 게 글로벌 평가하는 그 페이지에서 확인이 돼요.
 
▷김태현 : 그래요?
 
▶하정우 : 그래서 상당히 우리 기업들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 주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스탠퍼드에 AI 보고서가 나옵니다. 매년 이때쯤에 나와요. 그러면 거기서 전 세계에 주목할 만한 AI를 선정을 해서 그 보고서에 들어갑니다. 작년 기준으로 나오는데 거기에 우리 국가대표 AI 5개 기업이 공개한 모델들이 다 등재돼 있어요. 작년 기준으로 한 80개 정도 등재된 걸로 알고 있는데 70개 넘게 미국에서 발표한 AI들, 중국에서 공개한 AI들이 들어가 있고, 세 번째로 한국의 AI가 많이 등재돼 있지요.
 
▷김태현 : 그러면 예전에 닷컴 막 그럴 때도 전 세계적으로 구글 많이 쓰잖아요, 구글링. 그런데 우리는 구글 쓰는 분도 있지만, 네이버라는 강력한 토종 인터넷 검색기능이 지금 버티고 있는데요. 그러면 우리나라도 AI도 조금만 더 열심히 발전하면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안 쓰고 한국 생성형 AI를 쓸 수 있는 날이 온다?
 
▶하정우 : 시장 점유율을 나누어 가져가겠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AI들이 조금 더 많이 쓰이는 영역, 혹은 챗지피티나 제미나이나 혹은 중국의 AI들이 많이 쓰이는 영역이 나뉘게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하정우 :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국가안보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혹은 비밀 데이터들이 또 많은 이런 국방이라든가 공공영역 이런 부분에서는 우리 AI들이 충분히 경쟁력 있게 만들어져야 우리 국방이나 공공이나 이런 영역에서의 생산성이 높아질 거니까 그런 부분 중심으로 정부가 열심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국회에서도 사실은 입법적으로도 도와줘야 되는 거잖아요, 정부 정책이라는 게요.
 
▶하정우 : 그렇지요.
 
▷김태현 : 우리 국회에 지금 AI 관련된 입법현황은 어떻습니까?
 
▶하정우 : AI 기본법이 작년 통과했고, 올해 개정안이 시행이 되었지요. 그런데 말 그대로 기본법이다 보니까 기본 프레임만 잡혀 있고, 각 영역별로 복지라든가 교육이라든가 국방이라든가 산업이라든가 중소기업이라든가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의 추가적인 법들이 많이 필요해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각 부처별로 파편화돼서 진행되다 보니까 어지러움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대한 정리를 AI 전략위원회랑 국회가 함께 논의해서 진행을 하고 있고요.
 
▷김태현 : 네.
 
▶하정우 : 그래서 가급적이면 큰 프레임 안에서 AI를 어떻게 진행시키고, 그러면서 안전장치를 어떻게 만들 건가 하는 부분들을 논의를 지금 진행을 하고 있고요. 또 하나가 우리가 앞으로 또 아시아의 AI 수도가 되려면 AI 데이터센터를 지금보다 훨씬 많이 확보를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데이터센터특별법이 현재 상임위에서 논의가 되고 있어서요. 저는 가급적이면 4월 내로 본회의 통과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또 국방은 약간 특수하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하정우 : 국방 AI 법도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요.
 
▷김태현 : 그런데 수석님, AI가 활성화되는 건 좋은데 편하기도 하고요. AI의 역습 막 이런 말들도 나오잖아요. AI가 우리 일자리를 뺏어갈 수 있다.
 
▶하정우 : 네.
 
▷김태현 : 특히 얼마 전에 민주노총에서 피지컬 AI가 일자리를 뺏는 문제에 대해서 강한 문제를 제기했고, 대통령님은 거기에 대해서 “이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너무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습니까, 사실 노동자들 입장에서 굉장히 걱정될 것 같기도 하거든요.
 
▶하정우 :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이다 보니까 무작정 공포만 느껴서는 해결책이 나오지를 않지요. 그러니 공포스러운 것도 이해는 하지만 인간과 AI, 혹은 AI 로봇이 함께 협업을 해서 공생할 수 있는, 혹은 생산성을 함께 높이고 인간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 이런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AI를 활성화시켜야 되는 거냐, 아니면 윤리적인 문제 이런 걸 규제를 해야 되느냐는 것도 전 세계적으로 지금 양론이 부딪히고 있는 거잖아요.
 
▶하정우 : 네.
 
▷김태현 : 우리나라는 지금 방향은 어때요? 정책방향이나 입법방향 등이요.
 
▶하정우 : AI 확산 활성화 활용을 통해서 기회를 만들자는 데에 대해서 부정하는 데는 아무도 없어요. 다만 안전장치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놓을 거냐가 EU 입장 다르고, 미국 입장 다르고, 중국과 한국의 입장이 조금씩 다를 뿐인데요. 현재 AI 기본법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워터마킹과 같은 정말 실제 문제로 드러난 것들은 좀 안전장치라는 의미로 기본법에 넣어놨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인공지능 자체가 굉장히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몇 가지 안전장치를 넣어놨는데, 실제 AI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애매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거를 자문을 구하는 어떤 도움을 주는 센터 이런 것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우리 하정우 수석님과 다음 인터뷰를 수석으로 할 것인지, 부총리로 할 것인지, 장관으로 하게 될는지, 후보님을 하게 될는지, 의원님으로 하게 될는지 궁금해하면서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정우 : 감사합니다.
 
▷김태현 :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과의 인터뷰는 저희가 어제 오전에 사전 녹음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6·3 지방선거더보기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