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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10.1초'에 주파했다…"우사인 볼트급" 로봇 정체

100m 10.1초에 주파했다…"우사인 볼트급" 로봇 정체
<앵커>

중국 로봇이 100m를 10초대로 끊으며 로봇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기록을 절반 가까이 단축한 것으로, 우사인 볼트가 세운 인간의 최고 기록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속도입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트랙을 질주하는 로봇.

100m 지점 통과 순간, 속도 측정 장비에 10.1이 찍힙니다.

중국 유명 로봇 기업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m 달리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중국 로봇 톈궁이 세운 기록 21초 5를 가뿐히 갈아치웠고, 우사인 볼트 세계 기록 9초 58과도 맞먹는 수치입니다.

키 180cm, 체중 62kg 신체 조건에, 머리와 손 부분을 없애 무게와 공기 저항을 줄여 속도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 2월 키 175cm, 체중 75kg, 중국 로봇 기업 미러미의 로봇도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며 비슷한 체격의 사람을 가볍게 이겼습니다.

다만 당시는 실내 운동기구 위에서 안전줄에 의지한 채 진행한 결과였습니다.

오는 19일에는 베이징에서 제2회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려 장거리 능력도 겨눕니다.

올해는 지난해 5배에 달하는 100여 개 팀이 참가하는데, 이 중 40%는 사람의 원격 조종 없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또 경로를 결정해서 달리는 자동항법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섭니다.

지난 주말 치러진 시험 경기에서는 여전히 오작동 등 문제가 포착됐지만, 본 경기에서는 초대 우승 로봇 톈궁의 2시간 40분 기록을 깰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양/유니트리 매니저 : 지난해에는 완주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산업 전체의 도약을 보여줄 것입니다.]

주행 능력은 보행 안정성, 균형 제어, AI 판단 등이 결합한 로봇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특히 물류, 산업, 군사 부문 등 실전 활용에 결정적인 만큼 중국은 주행 능력 향상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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