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식품인 알부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부당 광고를 해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부민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광고해 18억 원 상당을 판매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피로 해소'나 '간 기능 유지에 도움' 같은 문구를 사용하거나, 혈관 속 삼투압 유지와 부종 발생 억제 등 원재료의 의학적 효능을 해당 식품의 효과인 것처럼 내세워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식품 원료로 쓰이는 난백 알부민은 달걀 흰자에서 유래한 단백질로 영양 공급원일 뿐이라며, 의사 처방에 따라 간경변 환자 등에게 주사하는 전문의약품인 혈청 알부민과 서로 다른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 먹는 알부민 제제들에 있는 거는 그냥 아미노산 단위를 섭취한다. '계란을 그냥 섭취한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 혈액에 있는 알부민하고는 전혀 혼동하시면 안 되는, 그런 단백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먹는 알부민 제제들에 있는 거는 그냥 아미노산 단위를 섭취한다, 계란을 그냥 섭취한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 혈액에 있는 알부민하고는 전혀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알부민 관련 식품은 국내 시장에 유통 판매되는 제품만 1,000종류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이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 식품인 만큼 부당 광고에 주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식약처는 이와 별개로 식품용으로 수입 신고를 하지 않은 용기를 사용해 알부민 식품 등 108개 품목을 제조 유통한 업체 12곳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취재 : 박세용, 영상편집 : 남일, VJ : 신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부)
[D리포트] 약인 줄 알았더니, 달걀 단백질? '알부민' 부당 광고 무더기 적발
입력 2026.04.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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