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시장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은 경선 무효를 주장하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박형준 현 시장이 주진우 의원을 꺾었습니다.
재선 부산시장인 박형준 후보는 "부산은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라며 '보수 명의론'을 외쳐 왔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난 7일) : (부산이란) 이 글로벌 도시를 월드클래스로 바꾸려면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집도를 할 수 있는 명의가 필요합니다. 꼭 이 일을 박형준이 해내겠습니다.]
부산시장 후보로 민주당은 그제(9일) 전재수 의원을, 개혁신당은 지난달 15일 정이한 전 당 대변인을 이미 공천했습니다.
부산 민심은 어떨까.
[김유갑/부산 중구 : 기업들이 다 떠나가고, 텅텅 비었잖아요. 폐가라 폐가 말하자면. 일자리도 없어 부산에는. (그런데) 해양수산부도 오게 됐고, 그러니까 (여당이) 잘한 거지.]
[채철욱/부산 중구 : 완전히 그쪽으로 견제 없이 흘러가 버리면 그게 과연 나라가 잘될까요? 내가 보기엔 차가 오른쪽 바퀴가 빠져가지고 왼쪽으로만 가고 있거든요.]
전재수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게 됨에 따라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가 확실시되는 부산 북갑.
여권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출마설이 잦아들지 않고 있고, 야권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의 후보를 내겠다"는 뜻이 강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전북지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원택 의원에게 어제 패배한 친명계 안호영 의원이 경선 과정이 불공정하고 위법했다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뒤 오늘부터 항의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이 의원의 '밥값 대납 의혹'을 당이 부실하게 감찰했다며 재감찰도 요구했는데, 안 의원의 재심 신청 의사에 당권파인 문정복 최고위원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면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못 나올 수도 있다"고 압박성 발언을 한 걸로 알려지면서 당내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강시우,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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