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9일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부에서 전날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현장에서 레바논 민방위대원(오른쪽)이 한 주민과 함께 서 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8일 진행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57명, 부상자 수는 1천223명으로 늘었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현재 잔해 제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DNA 분석이 필요한 유해가 다수 발견되고 있어 최종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8일 대공습을 통해 최소 180명의 헤즈볼라 대원을 제거했다고 주장해 레바논 측 집계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보건부는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본격화한 지난달 2일 이후 누적 사망자는 1천953명, 부상자는 6천303명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로 기록될 이번 공습은 11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의 중대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단을 이끌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레바논 내 휴전과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