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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파' 밴스 vs '현실주의자' 갈리바프…첫 대면

협상파 밴스 vs 현실주의자 갈리바프…첫 대면
<앵커>

파키스탄에서 마주 앉게 될 두 나라의 협상 대표는, 밴스 미국 부통령과 갈리바프 이란의회 의장입니다. 양 측이 어느 정도 원하는 인물이 협상장에 나오는 셈이라, 전쟁을 끝내는 길이 열릴지 세계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달 25일) : 협상 중입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 협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이란과의 물밑 협상부터 관여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란이 위트코프 중동특사, 트럼프의 맏사위 쿠슈너와 협상을 진행하던 중 공습을 당해 이 둘을 못 믿겠다며 협상 파트너로 밴스 부통령을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인자로 공화당 유력 차기주자인 밴스 부통령은 해외 군사개입에 반대하는 MAGA 입장을 강변해 왔습니다.

"휴전"아닌 "종전"이라는 이란의 목표 달성에 유리한 상대인 겁니다.

미군 지상군 병력이 중동에 집결하며 위기감이 고조되던 때도 조기 종전을 언급하며 이란에 협상 신호를 보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지난달 27일, 유튜브'더 베니 쇼') : 우리는 1년 후, 2년 후에도 이란에 머무는 건 관심 없습니다. 우리는 할 일만 할 겁니다. 곧 이란에서 떠날 겁니다.]

이란 협상단 대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혁명수비대 출신의 강경파로 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측근입니다.

갈리바프는 SNS 메시지로 트럼프를 직접 압박하는 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TV 앵커 (갈리바프 SNS 대독) : 휴전 위반은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되며 강력한 대응을 초래할 것입니다. 즉시 레바논을 향한 발포를 중단하라.]

하지만 테헤란 시장을 거치고 대선에도 세 번이나 출마해 현실 정치 감각도 갖췄단 평가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 두 사람이 만나 협상의 진정성을 확인한다면 휴전 상태에서 협상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전망합니다.

또 2018년 트럼프의 핵 협상 파기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가 금지한 미국과 대면 협상이 재개되는 게 확인된다면 긍정적 신호란 평가가 나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황세연, 화면출처 : 유튜브 <더 베니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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