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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멜라니아, 트럼프도 모르게 '정면돌파' "엡스타인과 나는…" 급발진, 대체 왜?

[자막뉴스] 멜라니아, 트럼프도 모르게 정면돌파 "엡스타인과 나는…" 급발진, 대체 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갑작스럽게 성명을 발표해 성범죄자 고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백악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성명 발표를 통해 "나를 그 불명예스러운 엡스타인과 연관 짓는 거짓말은 오늘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영부인 : 나는 엡스타인과 친구가 된 적이 없습니다. ]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엡스타인의 공범 길레인 맥스웰에게 2002년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고,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는 엡스타인이 멜라니아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해줬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발표에서 이런 주장을 반박하며 "맥스웰에게 보낸 내 이메일 답장은 캐주얼한 서신 교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영부인 : 길레인 맥스웰이 보낸 이메일에 정중하게 답장한 건 사소한 메모일 뿐입니다. 저는 엡스타인의 피해자가 아닙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을 설명했습니다.

[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영부인 : 엡스타인은 저에게 도널드 트럼프를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1998년 뉴욕 파티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났어요. ]

멜라니아는 엡스타인 관련 법원 문서, 증언록, 연방수사국 조사 기록 등에 자신의 이름이 나온 적이 없다면서 "재정적 이득과 정치적 입지 상승을 위해 내 명예를 훼손하려는 악의적이고 정치적 동기를 지닌 이들의 거짓 비방은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에 엡스타인 피해자를 중심으로 한 공개 청문회를 열 것을 요구했습니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도 미리 알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외신들도 영부인이 직접 목소리를 낸 이유와 그 시점에 의문을 갖기도 했습니다.

[ CNN 진행자 : 백악관 내 영부인과 가까운 사람들도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왜요? 왜 지금일까요?]

AP 통신은 멜라니아 여사의 발표가 "백악관은 물론 워싱턴 정가를 놀라게 했다"면서 "대통령이 대중과 언론에 이 사건을 잊자고 촉구하는 와중에도 이 사건을 다시 정치적 관심사로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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